울산 북구 염포·양정동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다. 1968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설립된 후 현재는 5개의 완성차 공장과 엔진 및 변속기 공장에서 3만2,0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하루 평균 6,000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연간 100만대 이상 차량을 20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등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지역이다.하지만 현대자동차와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염포·양정동은 수만명의 노동자가 출·퇴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활기를 찾아볼 수 없다. 열악한 도시 인프라 때문에 고연봉의 자동차 직원들조차 이곳에 정착하는 걸 꺼
울산은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1990년대부터 3차례 걸쳐 이어진 도시녹화 5개년 계획, 에코폴리스 선언, 울산대공원 조성, 태화강 정비,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등 '공해도시'란 오명을 벗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실로 2007년 3만4,527ha에 불과했던 울산의 도시숲은 2021년 4만360ha로 무려 17% 늘었다. 이는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수치이기도 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발간한 도시숲 기능 및 효과에 따르면 느티나무 1그루가 연간 이산화탄소 2.5t을 흡수함과 동시에 산소 1.8t을 방출한다.
울산시 북구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교장 강신생)는 지난 10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 대표로 선발된 학생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열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19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2만9,955명(17개 시도 선수단 2만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78명)이 참가해 49개 종목에서 메달을 다툰다. 경기는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필두로 70개 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울산스포츠과학고에서는 이번 대회에 육상, 수영, 체
이달 18~19일 이틀 간 진행된 2023년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남녀 단식경기에서 박준수 선수가 울산 선수단의 첫 메달을 신고했다.박준수(울산시장애인탁구협회)는 지난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class6에서 세계랭킹 4위 태국 타니욤 롱그로즈를 만나 고군분투했지만 3:0으로 패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이날 단신경기를 끝으로 20~21일에는 복식경기가 진행된다.
울산 북구가 5,40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20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제213회 북구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제2회 추경안을 제1회 추경안 5,125억1,390만원에서 280억4,222만원이 증액된 5,405억5,612만원을 편성했다.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호계역 공원 조성사업 28억원 △양정동 소로3-231호선 도로 개설 17억9,000만원 △대동근린공원 물놀이장 조성 5억원 △시례잠수교 보강 정비공사 설계비 2억원 △냉천경로당 신축 설계비 5,000만원 △오치골공원 물놀이장(생태수로)조성
울산시 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제9회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댄스스포츠대회가 20일 대현체육관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울산 지역대회로 치러졌으나 올해부터 전문체육부와 생활체육부가 함께 참가하는 전국대회로 격상돼 개최됐다.울산 선수단은 전문체육 부문 프로 라틴(이동진, 박예지), 아마추어 라틴(박지혁, 이세라), 스탠다드(정훈, 이예은), 초등부(표가인)가 출전했으며, 생활체육 부문에서는 신정2동 주민센터 외 9개팀이 참가했다.김철욱 시체육회장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경연을 보니 에너지가 느껴진다"며 "댄스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와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맞대결'에서 엄원상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하면서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울산은 지난 1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엄원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팽팽했던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치고받았다.전북의 초반 공세에 맞서 울산은 공격 시에는 포백을 기본으로 루빅손을 왼쪽 날개로 가동하고, 수비 때는 5백으로 변환해 루빅손을 왼쪽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난항을 이유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결렬 선언 직후 곧바로 합법파업권 획득에 나섰는데, 5년 만에 임단협을 원인으로 파업이 진행될지 주목된다.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이하 노조)는 지난 18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교섭에서 회사 측에 올해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해당 교섭은 여름휴가 종료 후 노사 간 5번째 만남이었다.노조는 “사측이 조합원 요구를 외면하고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결렬 선언이 불가피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노조는 교섭 결렬
(주)태환산업 오원규 대표 등이 9일 북구청장실에서 북구교육진흥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정기탁하며, 박천동 북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9일 지역의 한 식당에서 열린 환경공무직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데이 현장을 찾아 환경공무직을 격려하고 여름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울산북구의회 김정희 의장이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을 앞두고 9일 강동동 해변가와 농소1동, 송정동 등의 피해 우려 예상 지역을 찾아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합동 현장점검에 나섰다.노사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위기가 있었던 만큼 올해는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 인명피해와 생산시설 파괴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들은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한 상황실 운영 확인한데 이어, 작업장에 보유한 1,610개의 크고 작은 대형 크레인 작업을 모두 중단하도록 조처를 했다.또 태풍이 가장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 10일 오전 3시부터 상황 해제 시까지 모든 비상 대기 인력
바위 틈새에 박힌 파이프로 세찬 물줄기가 나오고, 그 옆에 물바가지가 걸려 있다면 이 물은 마셔도 좋은 걸까. 문수산의 중턱의 한 약수터 얘기다. # 더운날씨에 세안·음용 시민 많아 울산 남구 무거동 롯데캐슬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임도를 따라 약 40~50분 정도를 걷다 보면 ‘문수산 3지점’이라 명시한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은 ‘깔딱고개’로 유명한 문수산 정상 방면, 그리고 일명 ‘제2약수터’라고 불리는 쉼터 방면으로 나뉜다. 제2약수터는 명칭처럼 바위틈에 박힌 20㎝정도 길이의 파이프에서 물이 나오는 약수터가 있고, 여러 운동기
울산축산업협동조합(이하 울산축협) 노사가 상호 합의한 단체협약의 이행과 해석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주요 쟁점은 근로시간면제와 후생기금 조성인데, 사측은 활동·지출 내역 공개가 필요하단 입장인 반면, 노조는 이러한 요구가 사측의 지배개입이자 부당노동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축협은 지난해 말부터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울산축협지회(이하 노조)에 근로시간면제 시 사전계획서 및 사용내역서, 출·퇴근 기록, 후생복지기금 세부 사용내역 등을 요구하고 있다.근로시간면제와 후생복지기금은 노사가 지난 2018년 단
이성민 율제요양병원 대표원장이 8일 마약범죄 예방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노엑시트 캠페인은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라는 의미로 기획됐으며, 마약 중독의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이성민 대표원장은 울산병원 임성현 이사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지역 여성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프리비유반외과 서경지 대표원장을 지목했다.이성민 대표원장은 "마약과 관련된 문제의 심각성을 좀 더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당장 우리주변과
울산 북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 8일 박천동 북구청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상장 및 상패를 전해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북구는 8일 박천동 구청장 주재로 태풍 북상 대비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단계별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이 8일 정자항을 찾아 태풍 북상에 대비해 어항시설 및 어선 인양 현장을 점검했다.
울산지역 중소규모 수퍼마켓 종사자들이 최근 북구 호계동에 입점한 우리마트가 편법 법인분할로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 각종 제재를 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울산 140개의 수퍼마켓 종사자들로 구성된 울산수퍼마켓협조합은 8일 북구 호계동 우리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마트는 대기업임에도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고 입점하면서 중소규모 수퍼마켓이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조합은 “지난해 2월 연 매출액이 1,000억여원에 달하는 우리마트가 호계동에 입점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중기부는 입점예정
울산현대축구단이 '강원 킬러' 엄원상을 앞세워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울산현대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최하위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리그 25경기를 치른 울산은 18승 3무 4패 승점 5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원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지난 5일 대구FC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총 슈팅수 15대9, 유효슈팅 7대1, 코너킥 12대2, 점유율 71대29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바코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강타, 종료 직전 이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