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달'을 주제로 한 김상진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

한달간 멋글씨 20여점 등 다수作 전시

울산 북구 강동해변에 위치한 문화쉼터 몽돌은 9월 초대전으로 토담 김상진 캘리그라피 전시를 9월 한달간 마련한다. 

김상진 작가는 캘리그라피와 서각 분야에서 울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돌과 점토판, 도자기 등 다양한 소재에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멋글씨로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선지에 쓴 멋글씨 작품 20여점과 돌과 나무에 새긴 작품 다수를 만날 수 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아름답게 도안된 손글씨로, ‘멋글씨’라고도 부른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달'을 주제로 ‘얼렁뚱땅', ‘두루뭉술' 등 재미있는 문구를 재해석해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김 작가는 “작품을 보면서 긴장감을 덜어내고 넉넉한 가을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052-241-8751.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