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뒤란’은 9월 7, 21, 28일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추석이 있는 9월. 울산문화예술회관도 어느 때보다 풍성한 공연소식이 준비돼 있다.

명절증후군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좋은 기회다. 

먼저 시립예술단은 한가위를 맞아 음악의 아름다움을 재발견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방학동안 향상시킨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시립청소년합창단이 3일 ‘고전의 향기’를 선보인다.서양고전음악을 중심으로 재즈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감상 할 수 있다. 

시립무용단은 8일 한가위의 풍요로움에 감사하는 ‘휘영청 달 밝은 밤에’무대를 마련한다. 명창 성창순을 비롯한 국내 최정상급 명인들의 무대와 시립무용단의 대규모 춤판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에는 시립교향악단이 ‘모차르트 스페셜 음악회’를 통해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서곡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대표작품들을 연주한다. 

올 10월 임기를 끝으로 광주시향으로 자리를 옮기는 마에스트로 김홍재의 지휘로, 호르니스트 이석준이 협연한다. 시립합창단은 ‘세계의 민속음악여행-한국음악여행’편을 선보인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네 번째 무대로 27일 울산시민들을 만난다.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30일 ‘추수의 계절-민족의 장단’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장단을 섬세하면서도 신명나게 연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열리는 다시 찾아온 9월의 모닝콘서트에서는 현대무용팀 ‘고블린 파티’가 무대를 꾸민다. 24일 우리의 평범한 이야기를 감동으로 만들어 내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시작되며, 25일에는 ‘집시 기타의 마술사‘로 불리는 ‘박주원의 기타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천재바이올리니스트 쇼지 사야카를 28일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가 높다. 이외에도 1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뒤란’은 7, 21, 28일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무대를 꾸민다. 우천 시에는 반드시 공연유무를 문의, 확인해야 한다.

공연문의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ucac.or.kr) 또는 전화 052-275-9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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