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복합타운 조감도.

양산천·배후도시 연계성 우수
공간배치·외부전망공간 호평
50억 투입 2,680㎡ 규모 건립
내년 1월 착공·12월 완공

양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양산복합문화타운 설계공모 당선작이 결정,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이 탄생하게 된다. 

시는 지난 23일 양산복합문화타운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에이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부산)와 건축사사무소 디자인포(부산)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에이엔건축사사무소(부산)와 이도건축사사무소(서울)의 공동 응모작은 우수, 종합건축사사무소 일안그룹(양산) 응모작은 가작으로 각각 뽑혔다. 심사는 대학교수, 건축사 등 8명이 맡았다. 

 ‘잊혀진 기억, 쌍벽루를 찾아서’라는 부제를 단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전통누각을 현대적으로 형상화하고, 양산천과 배후도시와의 시각적 연계성이 우수하며, 공간배치와 외부 전망공간을 잘 해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을 낸 업체는 기본·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양산시는 당선작이 결정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1월 착공해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산복합문화타운은 양산천 산책로변인 신기동 652-14 일원(신기배수펌프장 옆) 2,680㎡의 터에 3층 규모로 건립된다. 2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공간, 휴식 및 조망공간 등을 갖추며, 사업비는 국비 20억을 포함해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복합문화타운이 건립되면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하고 공연·전시 인프라 확충을 통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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