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행정지원국 소관 행정사무처리상황보고에서 임현철 의원이 출산장려 정책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울산시의회 상임위별 활동
행자위 “공유재산 매각 적극 고려를”
산건위 “자생력 강화 특화사업 필요”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냄새 등 악취 신고가 잇따르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토·일·공휴일 악취신고 대응 컨트롤타워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의장 윤시철)는 30일 후반기 원구성 후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주요 업무보고에 대한 행정사무처리 상황보고, 조례안 심사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 = 행정자치국 소관 업무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의원들은 전체공무원 대비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사기진작과 양성평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현재 공유재산 매각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며 잡종재산, 기타재산은 국민의 편의에 서서 매각해야 하며 국유지에 대한 매각부분은 시와 자산공사가 협의해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타시도와 비교했을 때 출산장려 정책이 대동소이하다고 지적한 뒤 새로운 사업 발굴해 획기적인 시도를 공직사회에서부터 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원자력산업안전과는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전문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시립도서관 인근 삼산 중계펌프장(용연하수처리구역 중계5펌프장)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 = 환경녹지국 및 관련 사업소 소관 주요업무보고에 대한 행정사무처리 상황보고를 받은 후 각각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의원들은 토·일·공휴일 악취신고 대응 컨트롤타워 설치를 주문했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일몰제에 대비한 도시공원 추진계획을 질의한 뒤 철도 폐선부지를 도시공원이나 완충녹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울산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으로 전국 최초로 책임방제구역제도 도입에 따른 성과를 질의했고 제8회 아시아 조류 박람회 개최 준비사항과 2017년 울산방문의 해와 더불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의원들은 전기자동차 보급이 타 시·도에 비해 저조하다고 지적한 뒤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 = 경제산업국 및 창조경제본부 소관 주요업무보고에 대한 행정사무처리 상황보고를 받은 후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또, 시장이 제출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의원들은 지방자치단체 자생력 강화 위해 미래먹거리 등 특화사업 필요성을 강조했고 중소기업 전시박람회 시 형식적인 전시박람회 추진 지양으로 중소기업 활성화를 당부했다.

의원들은 봉계 일단산업단지 미분양 5% 원인은 필지 위치 문제라 지적하고 인센티브 등으로 분양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는 제6대 후반기 원구성 후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교육분과 위원들의 상견례를 겸한 첫 분과회의를 개최한 후 개별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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