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노조원들이 지난 24일 태화강역 광장에서 2016년 임단협 쟁의발생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부산지노위, 29일 조정신청 결과

민주노총 산하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이하 플랜트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쟁의권을 우선적으로 확보했다.

울산 플랜트노조는 지난 24일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 광장에서 2016 임·단협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총 3,694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 61%인 2,252명이 찬성했다.

최근 플랜트노조는 임금 5만3,000원 인상 등을 놓고 지역 석유화학업체 하청업체 등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19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했고 결과는 오는 29일께 나올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플랜트노조는 실제 파업에 돌입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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