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글문화예술제’를 기념해 열린 ‘대한민국 한글공모전’에서 허철회 씨의 ‘울산아가씨’(사진)가 캘리그라피 부문 외솔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한글로 표현한 울산, 외솔 최현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타이포그래피(글자꼴의 디자인) 부문 68점과 캘리그라피(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 부문 255점 등 총 32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울산시는 외솔, 으뜸, 버금, 아름, 보람상 등 총 61점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캘리그라피 외솔상에는 독창성이 돋보인 허철회 씨의 ‘울산아가씨’가, 으뜸상에는 홍지현 씨의 ‘푸르다, 울산’과 최지혜 씨의 ‘한글이 목숨’이 각각 선정됐다.

타이포그래피 부문 외솔상은 수상작이 없었으며, 하동수 씨의 ‘참 기분 좋은 울산입니다’와 양효정 씨의 ‘우리 한민족의 크고 위대한 글자’가 으뜸상으로 뽑혔다.

시상은 10월 7일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한글문화예술제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며, 행사기간에 중구 문화의 거리 전시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연장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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