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개·경북 12개 등 국가하천 정비사업 1,520억
울산 66억 등 광역단체 지방하천 정비 132건 1,982억 지원
재정 조기집행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민생 안정 기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올해 영남권 하천 정비사업에 3,502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황강, 남강, 밀양강 등 경남권 16개 하천정비사업 지구와 감천, 형산강, 내성천 등 경북권 12개 하천정비사업 지구를 포함해 모두 28건의 국가하천정비사업에 총 1,52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준공 대상인 밀양 남기지구, 용평1지구, 합천 쌍책지구, 율곡지구, 울산 태화지구 등 5건의 사업은 일반적인 하천 정비는 물론 생태하천과 자전거길 조성도 함께 추진해 지역주민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관광 자원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5건의 사업은 밀양 남기지구(생태하천 21만1,351㎡, 자전거길 2.19㎞), 용평1지구(생태하천 5만4,000㎡, 자전거길 1만24㎞), 합천 쌍책지구(생태하천 53만5,972㎡, 자전거길 8,044㎞), 율곡지구(생태하천 85만9,945㎡, 자전거길 1만4,596㎞), 울산 태화지구(생태하천 3,032㎡) 등이다.

부산국토관리청은 또 부산시 등 영남권 광역지자체의 지방하천 정비사업 132건에도 총 1,982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별 국비지원내역은 △부산시 114억원(10건) △대구시 144억원(13건) △울산시 66억원(7건) △경북도 865억원(59건) △경남도 740억원(40건) △기타 53억원(3건)이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제방정비 완료율이 낮아 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에 대해서는 국가하천 수준까지 치수안전성을 확보토록 하고 하천환경도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국토관리청 임주빈 청장은 “올해 영남권 하천 정비사업 추진에 있어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재정의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도 효과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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