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외조부모·맞벌이 가정 자녀 초청 강습

울산지방법원 배드민턴 동호회가 지난 17일 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한부모·외조부모 및 맞벌이 가정 자녀 초등학생 10명과 인솔교사 3명을 초청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울산지방법원 배드민턴 동호회(회장 유재현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한부모·외조부모 및 맞벌이 가정 자녀 초등학생 10명과 인솔교사 3명을 초청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배드민턴 동호회의 안내로 법원을 견학한 뒤 배드민턴 이론을 배우고 실제 연습도 했다. 또 저녁을 먹으면서 자유로운 대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기광 법원장은 학생들에게 ‘꿈! 열정과 노력을 만나 현실이 된다’라는 문구를 직접 새긴 배드민턴 라켓을 나눠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현재 울산지법에는 14개의 동호회가 결정돼 있으며 이들 동호회는 올해부터 ‘울산지법 예체능’이라는 행사명 아래 장애인 단체나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초청해 재능기부 차원의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울산지법 관계자는 “경직된 법원견학이 아니라 예체능으로 편하게 스킨쉽하며 사법부의 신뢰를 쌓고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계층을 보듬어 지역사회의 화합을 꾀하고 우리 사법부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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