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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젊은층 ‘욜로 라이프’ 집중…하나의 문화로 인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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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지 기자
  • 승인 2017.03.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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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지취재1팀

얼마전, 일에만 파묻혀 살던 친구가 돌연 회사를 그만뒀다. 그동안 모아둔 돈을 가지고 기약없는 세계여행을 가겠다며 ‘욜로(YOLO) 라이프’를 선언했다.  

욜로(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는 ‘단 한번뿐인 인생, 후회 없이 즐기자’라는 의미로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단적으로 표현한 단어다. 1인가구 증가와 더불어 나타난 욜로는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기 보다는 당장의 만족을 위해 돈과 시간을 과감히 투자하는 행태이다. 

욜로족은 이른바 ‘픽미세대’라고 불리우는 20대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를 선택해 달라’는 간절함에 지친 젊은층들의 소비행태가 그대로 묻어난 듯하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순간순간을 즐기고 특별한 가치를 쫒는 소비가 도전적, 진취적으로 명명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 속에는 경쟁에 과포화된 젊은이들의 치유방법이 아닌가 싶다. 

누군가는 미래보다 현재에만 치중한 욜로를 ‘대책없다’고 손가락질 할 수도 있다. 그래도 단 한번뿐인 인생, 후회는 없어야 하지 않을까. 막연한 미래, 침체된 경제, 무한 경쟁 속을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에게 ‘욜로라이프’는 그들 나름의 생존 방식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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