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앞줄 오른쪽서 세번째) 울산시바둑협회 이사가 지난달 26일날 동경 일본기원이 주최한 ‘제46회 점보일본전국바둑대회'단체전에 출전해 현 세계아마바둑대회 일본대표인 사카모토를 꺾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에서 열린 바둑대회에 참가했던 김상준 울산시 바둑협회 이사(35)가 단체전에 참가해 우승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한국기원 공인 아마7단으로, 전국체전 울산대표선수이기도 한 김상준씨는 지난달 26일날 동경 일본기원이 주최한 ‘제46회 점보일본전국바둑대회'단체전에 출전해 현 세계아마바둑대회 일본대표인 사카모토를 꺾고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 이사에 따르면, 이 대회에는  총42개팀 600여명 참가해 총5라운드로 진행됐다.

그는 “울산이 최근 조선업 등 경기침체가 심각한데 일본인들에게  울산이라는 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출전했다”며 “일본은 바둑을 잘두면 대학진학에 가산점이 부여되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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