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들병원이 마련한 ‘제56회 울산가곡축제, 환우와 함께하는 힐링콘서트’가 20일 오후 7시 병원 9층 강당에서 열렸다.

울들병원(병원장 장호석)은 20일 오후 7시 병원 9층 강당에서 울산가곡사랑회(회장 우덕상)를 초청해 ‘제56회 울산가곡축제, 환우와 함께하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입원 생활에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가곡, 색소폰 연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소프라노 심정미, 바리톤 노시운, 테너 배일곤 등 10명의 성악가들이 김종환 시인의 ‘바램’, 도종환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등 14편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열창했다.

이어 색소포니스트 이성희 씨가 비발디 사계-‘봄’을 연주해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마지막 무대는 울산알프스합창단(단장 차선혜)이 ‘경복궁타령’을 열창하며 흥겨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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