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도 소싸움축제가 오는 30일 나흘 일정으로 경북 청도소싸움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이틀간 전통민속 소싸움 방식 체급별 대회를 열고, 나머지 이틀간 관광객이 베팅하며 즐기는 갬블경기를 선보인다.

총상금은 1억1천220만원이다. 체급별로 최종 우승한 싸움소에 600만원을 준다.

싸움소 체급은 백두(881㎏ 이상), 소백두(801∼880㎏), 한강(751∼800㎏), 소한강(701∼750㎏), 태백(651∼700㎏), 소태백(600∼650㎏)으로 나뉜다.

행사 기간 페이스 페인팅, 떡메치기, 어린이 바운스 놀이터 등 부대행사도 연다.

청도천 둔치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제11회 청도유등제가 열려 유등 1만여개가 청도천을 밝힌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소싸움은 우리나라 대표 민속축제다"라며 "소싸움 경기를 즐기고 와인터널, 레일바이크, 읍성도 함께 관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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