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국무용제 관계자회의
울산문예회관서 시·도 지회장 참석
시행 계획·공연장 운영방법·간담회
日 2개팀 공연…7월 경선 일정 추첨
오는 9월 14~23일 열흘간 울산 개최

 

오는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무용제 관계자회의가 전국 16개 각 시·도 지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오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울산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무용제 관계자회의가  조남규 한국무용협회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각 시·도 지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2시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려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제26회 전국무용제 시행계획 설명 및 토의 △공연장 운영방법 설명 및 사전 답사 △간담회 및 석식이 이어졌다.
제26회 전국무용제의 추진방향은 △기존의 관례적으로 추진했던 백화점식 부대행사 축소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울산만의 차별화된 무용제 개최 △무용제를 통해 울산시의 문화예술적 자산과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 △지역 내 예술인과 예술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무용분야에 국한되는 축제가 아닌 모든 예술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범순수예술축제 지향 △울산시의 문화예술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시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 마련 등으로 정해졌다. 

무용제는 16개 시도 대표팀이 참여해 1일 2개 팀이 공연하며 7월중으로 대표자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을 추첨할 예정이다. 
단체상은 대상(대통령상·2,000만원),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1,000만원), 은상 5팀(울산광역시장상·500만원 등) 등 7개팀이 수상하며, 개인상은 안무상(울산광역시장상), 연기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무대예술상(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상) 등 9개가 주어진다. 
또 부대공연 및 행사는 기획공연으로 ‘나도 춤꾼’, ‘댄스콜라보’, ‘댄스무비 페스티벌’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시도의 날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민참여행사로 발레, 한국무용, 일반댄스로 구성된 댄스아카데미를, 체험행사로 의상 체험, 페이스페인팅, 악기체험, 모빌 만들기 등을 펼친다. 

박선영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울산무용협회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제26회 전국무용제는 울산시가 15년 만에 개최하는 전국단위 최고의 무용축제로서, 무용 예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 및 지역시민들의 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 및 울산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울산시를 문화예술의 도시 이미지로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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