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 선체 중 튀어나온 램프 제거 작업을 진행한 뒤 인양작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인양 과정 역시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10시 긴급브리핑을 갖고, 현재 수면위 10m까지 들어올린 세월호 인양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선체 좌현 선미의 열려있는 램프부터 제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잠수사들이 램프를 제거하기 위한 용접 작업에 돌입했다. 다음은 해수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니다.
- 13미터 인양은 언제쯤 가능한지?
= 내일(24일) 아침까지 절단 작업이 이뤄지면 부속 조치 작업 추진하겠다. 오늘 오후에 세월호 선체 인양 속도가 시간당 0.5미터에서 1미터. 현재 세월호 지금 10미터. 3미터 남아있는 상태다.
- 램프로 추가 유실이 있을 수 있지 않은가?
= 잠수사가 수중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컨테이너가 입구를 막아서 화물 유실 상태는 아니다. 인양이 계속 진행된다면 조속히 세월호가 원래 있던 자리에 잠수부 투입 화물 유실 여부 신속히 조사하겠다.
- 램프가 열렸을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제거하려는 이유는?
= 세월호가 13미터까지 인양을 하게 되면 수면 아래 9미터 남게 된다. 세월호 아래는 1미터 높이의 리프팅빔이 설치돼 있다. 향후 1.5미터 높이의 거치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체적 높이는 11.5미터 그 다음에 반잠수식 선박이 13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다. 여유 공간이 1.5미터뿐이라 10미터 이상의 램프가 붙어있으면 반잠수함에 거치가 불가능하다
- 반잠수식 선박 내일 자정 전까지 거치가 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램프 장애물 얼마나 큰지 제거가 가능한지?
= 램프라는 게 차량이나 트럭 구조물이 4개의 심지에 의해서 닫고 열리고 하는 구조다. 잠금장치가 풀려서 파손 심지 작동에 따라서 밑으로 쳐져있는 상태다.
- 내일 자정 전까지 거치가 안 되면?
= 몇 번 말씀드렸지만 25일부터는 소조기가 끝나는 시점이다. 24일 전까지 하도록 노력하겠다. 절단 작업이 내일 아침이 이뤄져야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내일 자정 24시 전까지 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절단 작업이 벗어나는 경우는? 세월호를 다시 놓을 수도 있는건가?
= 저희들이 열심히 인력 장비 투입하겠다. 오늘 밤에도 최대한의 집중력 발휘할 계획이다. 절단 작업이 벗어나는 경우 추가 진행여부에 대해서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그 결과를 대해서 논의 후에 이야기하겠다.
- 세월호를 내려놓을 수 있다?
= 그러한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 램프 관련 상황 인지는?
= 오늘 오후 6시 반 인지했다. 램프 잠수부 통해서 그 이후에 집중적으로 대처 방향 논의했다.
- 좌우 수평 문제는 램프 제거하면 해결되는건가?
= 램프 제거 문제는 세월호 선체 부상과는 상관없다. 지금이라도 부상 시킬 수 있다. 그보다 중요한 작업 램프를 제거하는 것이다.
- 램프가 열렸다는 뜻은?
= 램프가 사진가지고 설명하고 좋을 텐데. 램프 배를 밀폐형 만든 다음에 출항하는데 부두에 입항하면 램프로 차량이 진입한다. 세월호가 13미터까지 부양하게 되면 수면 밑으로 9미터가 남아있게 된다. 1미터 높이의 리프팅 빔과 1.5미터 거치대 필요하다. 높이가 총 11.5미터가 필요하다. 여유분 총 13미터 반잠수식 선박이 잠수를 한 다음에 세월호 거치한다. 11.5미터에다 램프길이까지 감안하게 된다면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하기 불가능하다.
- 램프가 세월호 뒤쪽에 하나인지? 램프가 가로세로 규격이 얼마인지?
= 좌우측에 하나씩 달려있다. 램프가 폴더식으로 볼 수 있다. 접혀 있을 때 11미터 폭이 7.9미터다. 왼쪽에 있는 램프만 열려있다.
- 시뮬레이션 여러 번 했는데 이런 문제 예상 못 했나?
= 충분히 하였습니다만 돌발치 못한 상황이었다. 저희들이 1미터 인양 성공하고 잠수사 투입해서 수중 확인했는데 그때도 리프팅 빔 33개 전수조사만 했다. 선미측 램프가 리프팅 빔 바깥 부분에 있어 확인 못했다.
- 목포항까지 가는 것은 가능한지?
= 내일 아침까지 절단 작업이 이뤄지면 내일 24시까지 반 잠수식 선박에 거치가 될 수 있고, 최대한 목포항까지 예상대로 가는 방향으로 하겠다.
- 원래대로 못했을 때 가이드 라인 세워둔 게 있나?
= 지금 이 작업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돼서 후속 공정 이뤄지게 하겠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절단 작업이 내일 아침까지 이뤄지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별도의 방향 추진과정을 발표하겠다.
- 인양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방향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 인양 작업에 수중 중량 8500톤 초대형 맹골수도같이 물살이 센 곳은 열악하다. 무엇보다 기상의 중요성 첫째 둘째 셋째도 기상이다.
- 제거 하는 방식은 무엇인가? 예상되는 시간은?
= 수중 용접작업이다. 저희들이 8시에 착수했다. 작업 진행 속도를 면밀히 모니터 하고 있다.
- 컨테이너가 입구 막고 있다는데 저장물 쏟아질 수 있나?
= 그렇지 않다. 수평 유지 하는데 최대한 작업 하면서 할 계획이다. 유실 방지망도 최대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