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오스만 알감디 CEO
제42회 주총서 경영방침 발표

S-OIL 오스만 알감디(사진) CEO가 울산에 대규모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짓는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RUC/O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감디 CEO는 30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방침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RUC/ODC 프로젝트를 일정과 예산 범위 내에서 안전사고 없이 완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RUC/ODC 프로젝트 이후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RUC/ODC 프로젝트는 울산 온산공단에 총 4조8,000억원을 투자해 잔사유를 프로필렌, 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RUC 시설과 폴리프로필렌(PP) 및 산화프로필렌(PO)을 생산하는 ODC 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알감디 CEO는 알감디 CEO는 작년에 사상 최대의 이익을 달성했지만 올해 경영상황은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작년의 경영성과는 점점 더 치열해지는 시장에서의 얻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올해는 유가와 환율의 변동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선제적인 노력으로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오스만 알감디 CEO를 비롯한 사내이사 총 5명의 재선임, 사외이사 6명 및 감사위원 4명 재선임 등의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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