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1,000명 더불어민주 입당

“공정·평등 사회 만드는데 동참
  정권교체에 열과 성 다하겠다”

 

울산시민 1,000명이 1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가진 뒤 입당원서를 임동호 시당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정권교체를 위한 시민 1,000명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함으로써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울산 지지층이 한층 두터워지게 됐다.

특히, 이번 입당은 대선을 앞두고 지역 정당 중 가장 많은 당원 입당이라는 점에서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조상래 전 울산라이온스 총연맹 사무총장 등은 1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에 1,000명이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년의 새누리당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국정무능과 농단을 바라보던 우리 시민은 더 이상 나라의 위기를 지켜볼 수 없었다”며 “더민주당에 입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결의를 통해 “우리 순수한 시민들은 진보, 보수를 떠나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문재인을 지지하고 확고한 지지표명의 의사로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한 뒤 “우리는 문재인 후보를 통해 우리의 미래세대 아이들이 잘사는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유가 들꽃처럼 피고 민주주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경제가 평등하게 불꽃처럼 피어나는 복지국가 건설에 앞장선다”며 “1,000명의 입당자들은 자랑스런 더민주 당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정권교체의 간절한 희망으로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전 사무총장은 김제남 전 영산대 겸임교수, 배성빈 변호사 등을 포함한 1,000명의 입당원서를 더민주 울산시당에 제출했다. 이들은 사업가, 법조인, 언론인, 주부 등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으로 입당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더민주 시당은 권리당원은 6,000여명으로 늘어났고 전체 당원은 2만2,000여명으로 지금까지 시당 역사상 가장 많은 당원을 확보하게 됐다.이는 지난해 말 권리당원 3,000여명, 일반당원 1만8,000여명보다 대폭 늘어나 이번 대선 승리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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