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경 개인전
 

주한경 개인전이 펼쳐지고 있는 울산문예회관 제4전시장에서 작품을 감상 중인 시민.

주한경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 지난 19부터 오는 2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시 주제는 ‘풀(Grass)의 소리를 담다’로 풀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풀 한 포기조차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그는 작업노트를 통해 “지천으로 피어나 고개를 쳐들거나 깔려있는 이름 없는 들풀의 향연을 바라본다. 자연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나의 작업은 오늘도 계속 된다.”고 말했다. 문의 052-290-7056.

◆ (주)우시산 ‘다다름’ 회원전
 

김동규 작 ‘멋쟁이로 변하는2, 짜자잔 형’.

울산 예비사회적기업 (주)우시산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미술전 ‘다다름’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남구 무거동 갤러리 연에서 열리는 전시는 발달장애인 미술동아리 ‘다다름’의 발달장애 아동들이 유화, 아크릴, 컴퓨터 그림판 등을 이용해 그린 작품 29점과 장애아 부모가 쓴 시 14편이 마련됐다. 
가장 많은 작품을 전시한 김동규(19·자폐성장애 1급) 군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유화와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작품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송종구(24·자폐성장애 1급) 군, 정원교(여·21·자폐성장애 1급), 박진우(13·지적장애 3급), 이재형(8·자폐성장애 3급)군도 개성 가득한 작품들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일요일 휴관, 문의 052-222-0879.    

◆ 제10회 좋은사람들전
 

오소양 작 ‘느린오후’.

미술에 반한 화가들의 모임 ‘좋은사람들’이 주최하는 열 번째 ‘좋은사람들’전이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3전시장에서 마련되고 있다. 
참여회원은 총 35명으로 유화 88점, 누드크로키 23점 등을 펼치고 있다. 특정한 주제 없이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개인마다의 진솔한 모습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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