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원 울산시의원 제안에 울산시 답변

울산시는 시의회 문병원(사진) 의원의 ‘119구급대원 인력 확충’ 서면질문에 대해 “3인 탑승 구급대 확대는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는 “응급중환자 등 구급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응급중환자 생존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구급차 내 구급대원 3인 탑승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구급대 3인 탑승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은 24개 구급대 중 2015년에는 1일 평균 출동건수가 6.8회 이상인 4개 구급대, 2016년에는 1일 평균 출동건수가 5.7회 이상인 4개 구급대 등 총 8개 구급대에 3인 탑승인력 24명을 확충하는 등 구급서비스 향상 및 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한 뒤 “다만, 소방인력 확충 시 화재진압인력 및 구조인력과 구급인력 간의 우선순위와 균형문제로 구급인력을 한꺼번에 확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나머지 16개 구급대도 3인 탑승이 가능하도록 구급인력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북부소방서 개소 등 앞으로 늘어날 소방행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많은 인력이 필요함에 따라, 3인 탑승 구급대 확대는 구급출동건수, 개발지역의 소방환경 변화, 소방직 기준인력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차적·단계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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