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뉴스NOW
열기/닫기
닫기 뉴스NOW
상단여백
HOME 포토 이슈포토
[영상] 울산 출신 조선시대 최고 외교관 '이예 선생'의 발길을 따라…
Online
  • 디지털미디어국
  • 승인 2017.04.22 08:02
  • 댓글 0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였던 일본. 

우리 역사 속에서 일본은 외교적으로 매우 중요했습니다. 조선은 세종 때부터 1811년까지 일본에 통신사를 일본에 보내 치열한 ‘외교전’을 벌입니다.울산출신 ‘이예 선생’은 세종 때 일본과 ‘계해약조’를 체결하는 등 최고의 통신사였습니다.

계해약조는 대마도의 세견선을 매년 50선으로 한정하고, 조선으로 오는 선박은 허가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명시한 것입니다. 왜구들의 접근을 막아 대일관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통신사 이예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제6회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도쿄 한일 우정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19일과 20일 울산을 찾은 것입니다.

경주 구간을 마친 이들은 첫날 경주 입실초등학교에서 울산 여정을 시작합니다.

경주에서 울산으로 흐르는 동천을 따라 걷던 참가자들은 모화 석계를 지나 북구 천마산 쪽으로 길을 잡습니다.

잘 닦인 도로에서 벗어난 일행은 개울과 수풀을 헤치고, 오솔길을 따라 이동해 북구 달천 만석골 저수지를 지납니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옥동 농소 간 도로(이예로)를 따라 가대 마을을 지난 일행은 성안동을 거쳐 중구 병영성에 이릅니다.

병영성은 경상좌수영 군영으로 최근 성곽 등이 복원돼 울산시민들의 역사 교육의 장이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죠.

참가자들은 일본인들의 출입로였던 울산항과 임진왜란 때 왜군이 쌓은 왜성(학성)이 보이는 병영성을 걸으면서 감회에 젖어듭니다.

병영성을 지나 이들이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도착한 곳은 울산도호부가 있었던 ‘동헌’. 이곳에서는 박성민 중구청장과 박문태 중구문화원장등이 이들을 반깁니다. 참가자들은 우리 전통춤과 민요, 취타대의 흥겨운 공연에 흠뻑 빠집니다.

다음날 아침 서둘러 숙소를 나선 참가자들은 도심 길을 걸어 태화루에 도착합니다.

태화강과 남산12봉을 비롯 울산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학춤공연, 시 낭송 등을 지켜본 후, 울산시 관계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눕니다.

이들은 태화강 대숲과 삼호교, 울산대, 웅촌 등을 거쳐 다음 일정이 기다라고 있는 부산으로 갔습니다.

 

조선왕록실록에 따르면, 태조~세종 시대 60년간 184회의 왜구의 침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예 선생 ‘계해약조’를 성사시킨 이후로는 그가 별세하기까지 왜구의 침입이 한 차례도 없었다고 합니다.

대일 강경책과 함께 이루어진 적극적이고 긴밀한 대일 외교. 그 대일 외교의 핵심에는 43년간 외교관으로서 40차례 일본을 왕래한 이예가 있었습니다. 667명의 조선인을 귀환시킨 사례는 대일외교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에 기반한 그의 지략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일한 진정한 외교관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예 선생이 걸었던 ‘조선통신사의 길’.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 문화유산등재가 결정되는 올해 행사가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 문의

디지털미디어국 다른기사 보기

기사 수정 :   2017-04-24 15:16   관리자
웹출판 :   2017-04-21 20:28   고태헌 기자
입력.편집 :   2017-04-21 20:27   고태헌 기자
icon오늘의 인기기사
댓글 (200자평) 0
전체보기
※ 비속어와 인신공격성 글 등은 바로 삭제됩니다.
특히, 근거 없는 글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200자평)운영규칙 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44740) 울산광역시 남구 수암로 4 (템포빌딩 9층)  |   대표전화 : 052-243-1001  |   발행/편집인 : 이연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균
Copyright © 2017 울산매일. All rights reserved. 온라인 컨텐츠 및 뉴스저작권 문의 webmaster@iusm.co.kr RSS 서비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