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동부서 방어진지구대 순경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거나 개인 간에 중고물품 등을 거래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그 대상도 전자제품에서부터 식자재까지 다양해지고 해를 거듭 할수록 규모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런만큼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여러 가지 물품 등을 제공할 것처럼 속여 피해자로부터 금품을 편취하는 일명 ‘인터넷 사기’ 범죄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인터넷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안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경찰청에서 배포한 ‘경찰청 사이버캅’이란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그 것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물품을 판매하는 상대방의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할 수 있어 거래 전 판매자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고, 새로운 사이버범죄 수법에 대하여 공지를 해주기 때문에 사전에 피해예방이 가능해진다. 

이미 피해를 입은 경우라면 거래대금을 이체한 내역서와 사기피해가 발생한 갈무리 화면 등을 챙겨 증거자료로 보관하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에서 수사를 요청하거나 112 신고를 해주길 바란다. 수사요청 외에도 사이버안전국에선 단순상담부터 사건처리절차 및 피해자구제제도 등 안내가 돼있으니 사이버범죄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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