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70여 종의 장미와 함께 다양한 콘서트와 퍼레이드, 레이저쇼 등을 만날 수 있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울산매일 포토뱅크)

2017울산방문의 해를 진행하고 있는 울산의 5월은 그야말로 ‘축제의 달’이다.

4일 옹기축제를 시작으로, 쇠부리 축제, 태화강 재즈페스티벌, 장미축제, 고래축제까지 봄 햇살 아래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져 한 달 내내 축제의 분위기로 가득 메워질 예정이다. 

가족, 친구, 친지와 함께 산업도시 울산, 고래도시 울산, 생태도시 울산, 낭만도시 울산 등 울산의 진면목을 만나며 울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우리 전통문화 옹기의 멋 체험

◆옹기축제(4~7일)
국내 최대 옹기집산지인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리는 울산 옹기축제는 5월 첫 주 황금연휴에 펼쳐진다. 올해는 ‘옹기촌 이야기 : 옹기 나와라 뚝딱!  장나와라 뚝딱!’이란 주제로 만나볼 수 있다.

옹기퍼포먼스, 옹기퍼레이드, 게릴라콘서트, 버스킹페스티벌, 마당극, 옹기가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옹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옹기의 멋과 기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두드림! DO! DREAM!’이라는 슬로건으로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쇠부리축제’.(울산매일 포토뱅크)

6,000만 송이 봄꽃 울산 물들여

◆태화강 봄꽃대향연(11~14일)
울산태화강 대공원에서 펼쳐지는 봄꽃대향연. 올해는 광역시 승격 20주년과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더욱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체험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6천만 송이의 아름다운 봄꽃을 배경 삼아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과 축제도 개최된다. 야간LED라이팅쇼도 기대해 볼만하다.  

울산쇠부리 고대 제철복원 실험

◆쇠부리축제(12~14일)
 ‘두드림! DO! DREAM!’이라는 슬로건으로 북구청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쇠부리축제는 울산쇠부리 고대 제철 복원 실험이 축제 기간 행사장을 달구고, 울산쇠부리소리, 쇠부리 불꽃행렬, 쇠부리 풍물 경연대회 등 철과 관련한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울산 민속의 해’를 맞아 이를 기념하는 민속문화 한마당도 열린다. 지역 철의 역사와 산업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학술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매년 봄 생태도시, 울산을 감미로운 재즈선율로 물들이는 ‘태화강국제재즈페스티벌’.(울산매일 포토뱅크)

국내외 정상급 재즈가수 총출동

◆태화강재즈페스티벌(13~14일)
매년 봄 생태도시, 울산을 감미로운 재즈선율로 물들이는 태화강국제재즈페스티벌.

울산매일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태화강 국제재즈페스티벌’은 태화강 대공원에서 열리며,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사라 맥킨지’, ‘베니 베넥’ 등 해외 4팀과 국내 11팀 등 국내·외 정상급 재즈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호주 출신 차세대 여성 보컬 리더 ‘사라 맥킨지’는 첫 내한공연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5월의 여왕 장미 270여종 자태

◆장미축제(19~28일)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는 약 270여 종, 약 6만여 그루의 장미와 함께 다양한 콘서트와 퍼레이드, 레이저쇼 등을 만날 수 있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장미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이란 주제로 동화 속 장미이야기, 장미에 얽힌 전설 등의 테마를 가진 장미정원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포토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다.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로…

◆고래축제(25~28일)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는 울산고래축제다.

올해는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란 주제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는 고래연날리기, 인형극, 고래바다여행선 특별운항, 전시체험존, 멀티미디어쇼, 야간 불꽃쇼 등 고래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 거리, 볼거리가 준비된다.

고래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고래박물관부터, 고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고래바다여행선과 고래의 추억이 담긴 장생포 고래마을도 들러보자.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