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공무원’ 정년퇴직 가장 많아
 2019년까지 신규지방직 채용 늘 듯

울산지역에서도 올해부터 2022년까지 6년간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 출생) 공무원의 정년퇴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신규 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구·군의 5급(사무관) 이상 퇴직 예상자는 올해 79명, 2018년 97명, 2019년 96명, 2020년 48명, 2021년 48명, 2022년 23명 등 6년간 총 397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한해 평균 60명을 웃도는 수치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1955년생이 정년을 채운 2014년부터 퇴직하기 시작했다.

베이비부머 세대 공무원 중 2018년과 2019년에 정년퇴임할 1959년생과 1960년생이 97명과 96명으로 가장 많다. 이들은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 전후에 한꺼번에 선발된 이른바 ‘새마을 공무원’들이다.
이 때문에 올해부터 2019년까지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도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415명을 채용한다. 2018년과 2019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처음 퇴직하기 시작한 2014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규모는 300명 정도였으나 2015년 340명, 2016년 413명으로 2년 사이 100여 명이 늘어났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