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근 울산시의원, 울산시에 서면질문

울산시의회 고호근(사진) 행정자치위원장은 지난 30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태화강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의원은 “올해 광역시 승격 20주년이자, 문화관광부가 정한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해 같은 기간 41만명 보다 160%나 증가한 106만명을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태화강 십리대숲이 2017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에도 선정됐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질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태화강 관광을 위해 △사계절용 테마수영장을 조성해 주민의 레저시설 확충 △사계절용 테마수영장과 연계해 사우나,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도심형 휴게공간 조성 △삼호교에서 태화루까지 운행하는 태화강 유람선이나 덕투어(수륙양용버스)를 도입해 도시의 매력도 제고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을 위한 수상스키, 십리대숲 왕복코스 짚라인 등 레저 관광상품 개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태화루 인근에 주차장 시설 확충 △학산동 인근의 태화강 둔치에 오토캠핑장 조성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태화강 주변의 숙박시설(게스트하우스, 한옥숙박체험시설, 글램핑장 등)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울산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큰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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