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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기획 울산이 부른다
그윽한 향기… 강렬한 색상… 울산의 ‘붉은 유혹’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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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기자
  • 승인 2017.05.18 22:30
  • 댓글 0

[‘2017 울산방문의 해’ 특별기획] 울산이 부른다! GO! GO! 6.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진은 울산대공원 장미원 장미의 언덕에 핀 명품 장미. 이곳에는 세계대회 수상장미와 명예장미 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울산의 5월은 장미로 가득하다. 특히 울산대공원 장미원에는 300만 송이 이상의 장미꽃이 피어 관람객들의 오감을 행복하게 만든다. ‘2017 울산방문의 해’ 기획특집 ‘울산이 부른다! GO! GO!’ 이번 순서는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19일부터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열리는 장미축제다.

5만6,714㎡ 규모 장미원 6만여그루 장미군락
희귀품종 피스·퀸 엘리자베스 등 명예장미 11종
수상장미 57종 등 265종 장미 아름다운 자태
큐피드·비너스 정원·미네르바 광장으로 꾸며


◆세계명품 장미 한 곳에서 감상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축제를 목전에 둔 울산대공원 장미원은 이미 꽃 잔치가 시작됐다. 
울산대공원 남서쪽 골짜기에 위치한 장미원에 들어서자마자 진한 꽃향기가 코끝을 파고든다.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꼭꼭 닫아두었던 코를 활짝 열고 달콤한 향기에 취한다.

만개한 장미를 관람하는 시민들.


축제가 며칠 남았는데도 장미원은 벌써 관람객로 북적인다. 입장료(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를 내고 정문을 들어서면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반긴다. 

장미원은 울산대공원의 신록에 폭 파묻혀 있는 느낌이다. 토목공사를 벌여 조성한 인공적인 공간이 아니라 원래 있던 골짜기 그대로를 활용해 조성한 정원이기 때문이다.

울산대공원은 울산 시민들에게 아주 특별한 휴식 공간이다. 100만평에 이르는 울산대공원은 SK㈜가 1,0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후 울산시에 무상 기부한 곳이다. 

울산은 지난 1960년 이후, 경제발전의 중추가 되면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는 동안 ‘공해도시’ 그리고 ‘삶의 질이 열악한 도시’ 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설립된 울산대공원은 도시환경의 질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기업과 지자체간의 성공적인 지역 발전 모델로도 손색이 없다. 

드론으로 촬영한 울산대공원 장미원.


울산대공원 장미원(5만6,714㎡)에는 약 6만여 본의 장미가 군락으로 이루고 있으며 특히 명품장미(수상장미 57종, 명예장미 11종 등)를 비롯한 265종의 장미가 활짝 피어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뽐내고 있다. 

장미원 중앙광장은 원형분수를 중심으로 장미를 방사형으로 심었다. 하늘에서 보면 영락없는 장미꽃 문양이다. 광장에서 동물원 쪽으로 큐피드의 정원, 비너스의 정원, 미네르바 광장으로 꾸몄다. 큐피드 정원은 세모꼴 화단에 통로를 십자가 형태로 분할해 지순한 사랑을 표현했고, 비너스의 정원은 눈물 모양의 화단으로 미와 사랑을, 미네르바 정원은 믿음과 신뢰, 지혜를 물결 무늬로 꾸몄다.

‘장미의 언덕’은 지난해 새롭게 조성한 장미원으로, 기존 갈티못 아래 잔디밭이었던 소풍마당을 돋우어 언덕으로 조성하고 거기에다 광장과 고래조형물 등을 만들었다. 

이 곳에는 세계장미총회(WFRS) 에서 명예장미로 선정된 희귀한 품종들을 심어놓았다. 명예장미는 지금까지 모두 15개 품종이 선정됐는데 울산대공원 장미의 언덕에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 품종의 명예장미가 심어져 있다. 피스, 퀸 엘리자베스, 두프트웰케, 아이스베르그, 더블 딜라이트, 파파메이양, 파스칼, 뉴던, 잉그리드 버그만, 에덴로즈85, 샬리홈즈가 그것들이다.

갖가지 장미가 만발한 중앙정원 전경.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울산방문의 해 맞아
장미축제 ‘러브 스토리 인 울산’ 오늘 개막
점등퍼포먼스·라이팅쇼·축하공연 등 풍성
시민참여 걷기대회 ‘I LOVE U 워킹 페스티벌’
장미사진 콘테스트·수상 작품 전시회도


◆‘러브 스토리 인 울산’ 장미축제

해마다 5월 열리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도 울산시와 SK에너지울산Complex가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 

올해 장미축제 행사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 동안 울산대공원 장미원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이다.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과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러브스토리 인 울산’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만의 상징성과 차별성을 부여하고, 울산을 사랑이 가득한 행복도시, 로즈시티 울산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기 위한 슬로건이다.

‘장미, 사랑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개막행사는 19일 오후 8시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퍼포먼스, 라이팅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장미, 사랑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행사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I LOVE U 워킹 페스티벌’과 ‘플로팅 로즈캔들’ 등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시민 참여형 걷기대회 형태의 퍼레이드인 ‘I LOVE U 워킹 페스티벌’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코스는 달동문화공원에서 출발해 울산시청, 봉월사거리, 공업탑로터리 등을 거쳐 울산대공원 동문으로 도착한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개인 참가자에게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장미, 사랑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공연행사도 주목된다.

개막공연으로 열리는 ‘박해미 러브 뮤지컬쇼’(19일),  폐막공연으로는 ‘김광석 러브콘서트’(28일)가 마련된다. 이밖에 팬텀싱어(21일), 시립예술단의 창작뮤지컬 ‘오셀로’(25일~26일), 시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27일), 로즈관악제(28일) 등도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에 선보였던 울산시립예술단의 창작 뮤지컬 ‘오셀로’공연도 기다려지는 무대다.


‘장미, 사랑을 보다’를 주제로 한 전시,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대공원 남문광장에는 장미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과 상품 판매가 이뤄지는 장미빌리지가 차려진다. 장미방향제 만들기 등 1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은 19~28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남문광장 일대에서 체험할 수 있다.

대공원 미네르바정원 터널에서는 ‘장미사진 콘테스트 및 수상작품’ 전시회가 열리며, SK광장에는 푸드존이 마련되어 있다.


이상구 울산광역시 녹지공원과장은 “올해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장미도시로 유명한 미국 자매도시 포틀랜드 시에서 많은 사절단이 방문하고, 포틀랜드 장미정원도 꾸몄다”면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미의 꽃말은 애정, 사랑의 사자, 행복한 사랑 등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에게 선물하는 최고의 꽃이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함께 장미도시 울산에서 영원한 사랑을 꿈꿔 보면 어떨까?

<저작권자 © 울산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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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2017-05-21 23:27   강정원 기자
입력.편집 :   2017-05-18 21:02   정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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