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8%…"문 대통령 잘 할 것" 87%

 

(자료=한국갤럽 제공)
5.9 대선 이후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사실상 반토막 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에 걸쳐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당의 지지율은 8%로 폭락했다. 대선 직전인 7~8일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보다 7%p 하락한 수치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응답률 22%)

국민의당 지지율도 6%p 떨어진 8%로 한국당과 동률을 이뤘고,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1%p씩 소폭 하락한 7%로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야당이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3%p 오른 48%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은 3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2위 한국당은 21%, 3위 바른정당 16%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향후 5년 동안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전체의 87%에 달했다. 잘못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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