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보디빌딩의 '강자' 설기관(대구광역시청)이 우승 선수의 도핑 적발로 6개월 만에 금메달 2개를 되찾으며 뒤늦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 3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25일 "지난해 11월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린 제11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 도핑 결과 금지약물이 적발된 외국 선수들 때문에 한국 선수들의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라며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과 클래식보디빌딩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한 설기관이 모두 1위로 올라서 금메달 2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대한보디빌딩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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