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수상자 25회 시상식 참석
오영수선생 묘소·문학비 참배
초대 회장에 이동하 소설가
본사·S-OIL 회원작품집 발간

오영수문학상 후원업체인 S-OIL의 초청으로 지난 27일 S-OIL 공장을 견학한 오영수문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류진열 S-OIL 대외업무팀 리더, 전성태(19회 수상), 백시종(10회 수상), 정찬(25회 수상), 송하춘 (3회 수상), 박금산(24회 수상), 표명희(22회 수상), 이동하(1회 수상), 강동수 (18회 수상), 이충호(23회 수상), 울산매일신문 김병길 주필.

오영수문학상 제정 25주년을 맞아 가칭 ‘오영수 문학상 수상작가 모임’이 결성됐다.

울산매일신문은 울산출신 소설가 난계 오영수선생의 문학혼을 기리고 우리나라 소설 문학중흥을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오영수문학상’을 제정해 25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까지 배출된 수상자는 1회 이동하를 비롯해 현기영, 송하춘, 오정희, 김문수, 최일남, 김원우, 유재용, 송기원, 백시종, 방현석, 공지영, 성석제, 신경숙, 권여선, 하성란, 공선옥, 강동수, 전성태, 박민규, 손홍규, 표명희, 이충호, 박금산, 정찬 작가 등이다. 이들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우리 소설문학을 이끌고 있다. 

지난 26일 제25회 시상식에는 이동하, 송하춘, 백시종, 방현석, 권여선, 강동수, 전성태, 표명희, 이충호, 박금산 작가 등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해 오영수선생의 묘소와 문학비, 오영수문학관을 방문하고 올 수상자인 정찬 작가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어 27일에는 울산대교, 십리대숲 등 울산관광지를 둘러보고 오영수문학상 후원업체인 S-OIL의 초청으로  S-OIL 공장을 견학했다.

역대 수상자들은 1박2일간의 자리에서 오영수문학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발전, 소설작품 창작열을 돋우기 위해 수상작가 모임을 결성해 초대 회장에 1회 수상자인 이동하 소설가, 부회장에 송하춘(3회 수상), 백시종(10회 수상), 강동수(18회 수상), 사무국장에는 박금산(24회 수상)소설가를 각각 선임했다. 

이동하 회장은 “국내에 무수한 문학상들이 있지만 오영수문학상만큼 오랜 역사와 체계를 가진 문학상은 없다고 본다”면서 “늦은 감이 있지만 문학상 제정 25주년을 맞아 수상자들이 뜻을 모았다. 국내 문단과 수상자들 뿐 아니라 많은 소설가 지망생들에게 창작열을 돋울 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영수문학상 수상자모임이 결성됨에 따라 공동 주관사인 울산매일신문과 S-OIL은 회원작품집 발간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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