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대한유화 온산공장 플레어 스택(flare stack)에서 불길이 치솟아 주변이 대낮처럼 환하게 보이고 있다. 플레어 스택은 석유화학공장에서 배출되는 가연성, 독성 가스를 연소시켜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장치다. 최근 대한유화 온산공장의 개조 공사와 정기 보수 이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울산시소방본부에는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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