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회계연도 시·교육청 결산 등 의결

울산시의회(의장 윤시철)는1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8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6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울산시의회(의장 윤시철)가 13일간의 제189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19일 오후 2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김기현 시장과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6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는 의정담당관의 의사보고 및 변식룡 의원의 ‘무상급식,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문병원 의원의 ‘울산시 공공부문과 교육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유경 의원의 ‘여름철 폭염 대비 찜통 교실 해소와 쾌적한 교실 환경 유지에 관한 울산시교육청의 대책’에 대한 시정질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본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으로는 ‘2016회계연도 울산시 및 울산시교육청의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영상산업 육성 조례안’, ‘울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식품진흥기금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운영 규약 동의안’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기부 활성화 등 조례안’ 등을 원안가결 했다. 

또한, 정치락 의원의 ‘미래자동차 첨단 산업단지 울산 조성 촉구 결의안’ 및 문석주 의원의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촉구 결의안’, 송병길 의원의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울산 설립 촉구 결의안’, 그리고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가결된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중단 반대 결의안’이 채택돼 청와대, 국회 및 각 정당, 정부 관련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결의안에 대해 최유경 의원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중단 반대 결의안’ 및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울산 설립 촉구 결의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시했으며, 시의회는 두 결의안에 대해 표결처리 하여,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중단 반대 결의안’ 은 재적의원 22명중 19명 출석해 찬성 12표, 반대 3표, 기권 4표로, 그리고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울산 설립 촉구 결의안’ 은 찬성 16표, 반대 1표, 기권 2표의 표결 결과에 따라 두 결의안 모두 채택 했다.  

윤시철 의장은 정례회 산회 선포에 앞서 “2016회계연도 시 및 교육청의 결산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하고, 현장을 확인하는 내실 있는 의정활동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이고 알찬 정례회를 운영했다”고 한 뒤 “시와 교육청은 결산검사 시 지적된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예산운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제190회 임시회는 오는 7월 10일 개회해 7월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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