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울산보훈지청 복지팀장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하지만 요즘 북한은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는 6·25전쟁 발발 67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국가안위에 대해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DMZ 목함 지뢰사건 등 21세기에도 계속되는 우리 군의 희생을 낳았던 사건들이 여전히 우리의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는데, 북한은 그것도 모자라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우니나라 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정면 도전하는 상상을 초월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한편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점차 잊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가유공자 중 생활이 어려운분들이 우리주변에 많이 계시고, 많은 분들이 고령에 따른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 희생으로 지켜낸 나라이며 우리는 그분들께 진정으로 감사하고 마음으로부터 존경을 보내야 할 것이다.

보훈의 진정한 의미는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조방하며,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있다. 국가호분처는 이를 위해 국민 대통합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 스스로도 보훈처의 공직자로서 일선기관에서 힘을 보탤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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