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오후 강원 춘천시 우두동 일대 도로 위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24일도 폭염이 계속된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내륙, 충청도, 경북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북동 내륙은 낮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8도, 인천 20.6도, 수원 21.9도, 춘천 22도, 강릉 19.7도, 청주 22.5도, 대전 22.4도, 전주 21.9도, 광주 21.9도, 제주 21.4도, 대구 20.5도, 부산 20.6도, 울산 19.3도, 창원 19.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3도로 예상된다. 서울과 대구 등은 3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오존 수치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자외선 지수는 오전에 '보통' 수준이었다가 오후에 '약간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0.5∼1m, 남해 먼바다 0.5∼2.5m, 동해 먼바다 0.5∼1.5m로 일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올라가는 기간이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침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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