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한다.

1986년 10월부터 방송된 '뮤직스테이션'은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 및 해외 유명 팝스타들을 게스트로 초대하는 음악프로그램이다.

트와이스는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2015년 12월 보아, K팝 걸그룹 중에서는 2012년 6월 소녀시대 이후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한지 사흘 만에 '뮤직스테이션'에 입성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4일 방송에서 트와이스의 6월 일본 데뷔를 소식을 다뤘고, 방송 후 일본 대표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 '뮤직스테이션 트와이스'이 화제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30일 생방송되는 '뮤직스테이션'에서 트와이스는 'TT'의 일본어 버전 무대는 물론 토크 등을 통해 현지 팬들에게 자신들의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내달 2일 1만명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인 도쿄 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일본 데뷔를 자축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애초 1회였던 쇼케이스를 당일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여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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