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아 객원안무·이재환 연출… 30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울산시립무용단이 국내 정상급 안무자 오상아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을 초청해 ‘춤이 흐르는 강’ 무대를 오는 30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지난 4월 배상복 객원 안무가의 ‘태화연’ 공연에 이어 공석인 시립무용단의 예술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두번째 자리다.

이재환씨가 연출을 맡아 ‘물방울 그 안에 비치는’, ‘천개의 달’, ‘비갤 무렵’, ‘깊은 물 그 중심에서’를 화려한 부채춤과 순수하고 고고한 학춤, 아름다운 남녀의 2인무, 화사하면서도 은은함이 매력적인 여인군무, 신명나는 화합의 무대 판놀음과 타악춤 등을 엮어 선사한다.

객원안무를 맡은 오상아 안무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를 이수하고, 서울예술단 단원을 거쳐 (사)벽사춤아카데미 벽사무용단 회장, 삼성무용단 상임안무자, 국립부산국악원 안무자,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국립부산국악원 예술감독, 오상아무용단 <舞·춤드리>를 이끌고 있다. 

이재환 무용연출가는 199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을 통해 등단해, 창무회 ‘심청’, 국립국악원 무용단 ‘궁중무용의 변주’, 국립민속국악원 정기공연 ‘춘향을 따라 걷다’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다.

입장료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회관 회원 30%, 단체 20% 할인)예매 및 공연문의 홈페이지 http://www.ucac.or.kr또는 전화 052- 275-9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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