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진 등 심장분야 권위자 참여
이상소견 환자 무료 초음파 검사
심근경색·협심증 등 건강강좌도

 

지난 14일 울산대학교병원과 한국심장재단이 마련한 ‘심장병 강좌 & 무료진료’에 참여한 시민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시민 전체 사망원인 2위이자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장질환에 대한 인식제고와 질환예방을 위해 울산대학교병원과 한국심장재단이 발 벗고 나섰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과 한국심장재단(이사장 조범구)은 울산 시민들의 심장 건강을 챙기고 올바른 이해와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심장병 무료진료 및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심장질환 치료의 풍부한 시술 및 수술 경험을 가진 정종필(흉부외과), 김신재(심장내과)  교수 등 전문 교수진이 무료진료에 직접 참여했다. 다수의 심장 분야 권위자들이 직접 참여한 무료진료를 울산에서는 처음이라고 울산대학교병원은 밝혔다.

이날 무료진료에 참여한 환자와 시민들에게는 검사와 함께 전문 교수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상 소견이 나타난 환자 20여 명에 대해서는 정밀 검진에 해당하는 심장초음파까지 무료로 제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일반인 참여자들을 위해 건강강좌도 함께 진행됐다. 정종필 흉부외과 교수와 김신재 심장내과 교수가 각각 ‘심근경색과 협심증’, ‘심장병 수술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주제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평소 궁금해 하던 점에 대해 답해주며 상세히 이해를 도왔다.

정종필 심혈관센터장은 “심혈관 질환이 무서운 것은 예고 없이 찾아와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정기적인 진료나 검사를 통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범구 한국심장재단 이사장은 “심장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 심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울산시민들이 심장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상태를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는 심평원 관상동맥 중재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최첨단장비 구비와 지역에서 유일하게 심방세동의 시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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