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다전·복산·성안 등 4곳
시설 대폭 개선 이용편의 증진
중구 “이용객 안전관리 만전”
울산 중구 야외물놀이장 4곳이 개장 한 달만에 4만여 명이 다녀가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일제히 개장한 중구 4곳의 야외물놀이장에는 이달 17일까지 전체 4만82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놀이장별로는 유료로 입장하는 동천야외물놀이장이 1만9,0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료인 다전야외물놀이장이 1만1,254명이었으며, 무료로 운영 중인 복산물놀이장과 성안물놀이공원이 각각 5,882명과 4,625명을 기록했다.
특히, 동천야외물놀이장의 경우 지난해 1일 최대 입장객이 3,323명이었으나 지난 16일 3,427명이 하루 동안 입장하면서 지난해보다 100여명 이상이 더 다녀가는 등 성수기가 되기도 전에 지난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때이른 무더위와 도심에서 가까운 물놀이장의 위치, 올해 대폭 개선된 시설로 이용객 편의성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중구는 분석했다.
중구 관계자는 “최근 장마에도 불구하고 비가 내리지 않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중구지역 내 4곳의 물놀이장을 찾는 주민과 아이들이 급증했다”며 “성수기에는 물놀이장을 찾는 주민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 관리는 물론,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