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 한국관에 걸려있는 한반도 지도에 '동해'와 '독도' 표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정유정(23·여) 씨가 20일 연합뉴스에 제보하면서 확인됐다. 반크에서 청년 리더로 활동하는 정 씨는 최근 1년간 런던에서 체류하며 대영박물관을 둘러보던 중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정 씨가 현장에서 촬영한 한반도 지도를 보면 남북한을 비무장지대로 나눈 상태에서 북한에 평양과 원산, 개성 등 3개 도시, 남한에 서울과 경주, 부산, 광주 등 4개 도시를 보여주고 있지만 동해나 독도는 아예 표기하지 않았다. 사진은 독도, 동해가 누락된 한반도 지도.  [정유정씨 제공=연합뉴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