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유일 ‘소아전문응급센터’
중앙진료동 지하 1층에 9병상 규모
음압격리병상 추후 설치

 

지난 19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중앙진료동 지하 1층에서 열린 ‘소아응급의료센터’ 개소식에서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과 남상욱 어린이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지난 19일 소아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노환중 병원장과 남상욱(소아청소년과) 어린이병원장을 비롯해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정을 위해 2012년 12월 소아응급실 개소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확장을 위한 공사를 시작해 1차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소를 하게 됐다.

소아응급의료센터는 병원 중앙진료동 지하 1층에 355㎡, 9병상 규모로 전용 보호자 대기실, 모유 수유실을 갖춰 보다 쾌적한 진료 환경이 조성됐으며, 감염 환자 관리를 위한 음압격리병상 설치 후 최종 10병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음압격리병상 등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지만 지역사회 내 본원 이용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서둘러 1차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소했다. 현재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소아전문응급센터로 부산,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상태이며, 추후 승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남상욱 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병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아응급의료센터가 따로 분리되지 않아 센터가 많이 혼잡했지만, 이번 확장이 양산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의 많은 어린이 응급환자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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