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등 방문

이채익 의원은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신재생에너지의 전환을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이채익(남구갑) 의원은 지난 22일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등을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과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를 시작으로 북구 효문동 태양광발전소인 뉴에너지파워(주)와 경주시 양북면 일대 경주풍력발전단지, 그리고 경주시 서면의 태양광발전소인 (주)광명에너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동서발전 울산 화력본부를 방문한 이 의원은 정부의 성급한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점진적으로 LNG 발전 및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또 연료원별 발전량 및 단가를 체크하고 LNG 발전의 미세먼지 발생량 등을 확인한 뒤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시 반영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어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단지를 방문한 이 의원은 담당자들로부터 발전소 현황과 운영에 대해 보고를 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우태 뉴에너지파워(주) 대표는 “신재생발전소 업체에서는 SMP(계통한계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감소와 부지를 임차해 발전하는 태양광설비의 소유권으로 인해 애로사항이 있다”고 호소했다.

김두진 경주풍력발전(주) 사장은 “각종 규제가 많아 발전소 건설이 어렵고 인·허가와 규제해소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황명기 (주)광명에너지 대표는 “초기 투자비의 금융조달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1988년 대체에너지법이 제정된 시기부터 현재까지 신재생 발전비중은6.61%이고 국제기준은 1.5%인데, 당장 이번 대통령 임기 내 2030년 20% 달성은 과도한 목표설정”이라며 “하지만 ‘신재생 발전소 계획입지제도’와 같은 방안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점진적 보급 및 확대와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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