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중인 조선업 하청노동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용 승계 보장과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고가다리에 올라간 조선업 하청노동자 2명의 농성이 107일 만에 끝난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간부 2명이 오는 26일 오후 고공농성을 마치고 내려온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11일 "노조 간부 고용 승계 보장, 조선업 구조조정 반대" 등을 외치며 울산 동구 염포산터널 15m 높이 연결 고가다리 올랐다.

두 사람은 "사측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노조 간부 등을 고용 승계에서 배제하는 등 노조 활동을 위축시켜왔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사측과 협의를 통해 이들이 다시 사내하청업체에 고용 승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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