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서울·부산 춤꾼들과 ‘북청사자놀음’

 

제9회 울산민족예술제에 참여한 창작집단 '달'의 공연모습.

창작집단 ‘달'은 첫번째 기획공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새로움의 즐거움'을  20일 오후 6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서울, 부산, 울산 춤꾼들이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에 각각 독창성을 가미해 지역간 춤으로 연결되는 전통과 현대의 문화 연결고리를 풀어낸다. 

첫무대는 서울의 우리소리연구회 ‘솟대'가 ‘북청사자놀음'을 펼친다. 이어 부산의 댄스프로젝트 ‘EGERO'가 북청사자춤의 춤사위를 현대무용으로 구성한 ‘사자의 서'를 , 울산의 창작집단 ‘달'은 한국무용으로 재해석한 ‘산행'을 펼친다. 공연 사회는 김소영씨가 맡으며, 시인 이인호는 축시로, 퍼포먼스 아티스트 이뤄라는 표지그림으로 힘을 보탠다. 

남지원 대표는 “전통의 발견과 그 전통을 재해석한 창작, 타지역과의 교류로 문화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뿌리가 있는 창작을 밑거름으로 같은 시각을 가진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10-8510-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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