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방문 중이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큰아들의 필로폰 투약 사건 소식에 19일 급히 귀국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 열고 "제 아이는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어 남 지사는 "아버지로서 아들을 잘 가르치지 못한 것이 이번 사건의 근본 원인"이라며 "아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남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