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2011년 시체육회 재임
생활체육 저변 확대·활성화 기여
시가 6억2,000만원 상당 건물
양산시장학재단에 기부
내달 삽량문화축전 개막식때 시상

 

2017년 양산시민대상에 양산시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박정수(72·사진) 문화원장이 선정됐다.

양산시민대상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과 9월 19일 제1·2차 회의를 거쳐 문화체육부문에 추천된 박정수 원장을 올해의 시민대상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정수 문화원장은 지난 1998년 9월부터 2011년 2월까지 12년6개월여 동안 양산시 체육회에 재임하면서 생활스포츠 저변확대 등 양산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교동에 소재한 시가 6억2,000만원 상당의 건물을 양산시장학재단에 기부해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무를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해왔다.

현재는 양산문화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문화·전통체험 기회 확대와 양산문화원 30년사 발간 등 지역문화의 새로운 발굴은 물론,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를 만들어 양산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발굴과 재조명에 앞장섬으로써 문화 창달과 정신문화의 재조명에 헌신하고 있다.

한편 2017 양산시민대상은 2015년 12월 31일 격년제 조례 개정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문화체육·복지봉사·지역개발·산업경제·효행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1986년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박정수 원장을 포함해 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012년 이후 약 5년만의 수상자 선정이라 그 의미가 깊다.

올해 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3일 2017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 때 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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