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울산본부 집회, 교사·공무원 노조 권리 촉구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지난 22일 시청 앞에서 열린 ‘적폐 청산 민주노총 울산본부 투쟁승리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dacoya@iusm.co.kr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울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파업 투쟁 중인 울산대학교병원 노조 투쟁 승리를 결의했다.

이날 집회에는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 전국언론노조 등이 참여했다.

이날 집회는 현장에서 투쟁 중인 노조의 승리를 다짐하면서, 교사와 공무원의 노조할 권리를 촉구했다. 

또 노동현안에 소극적인 울산 시장을 규탄하기도 했다.

울산대학교병원 노조는 기본급 11% 인상과 간호사 인력 충원, 업무개선, 근무시간외 환자정보 접근 금지, 생명안전업무직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열흘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1,300여명의 조합원 중 필수 유지인력을 제외한 500여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파업이 수일째 계속되면서 병상가동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수술 취소와 입원연기가 속출하는 등 파업에 따른 의료공백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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