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으뜸·버금등 총123점 시상

울산시가 주최한 ‘대한민국 한글 공모전’에서 이천희 씨의 ‘물음표’, 장정숙 씨의 ‘7000년을 이어…마침내 한글’, 유기환 군의 ‘웃는 기와를 닮은 한글’이 각각 외솔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중구원도심 일원과 외솔기념관에서 열리는 ‘2017 한글문화예술제’를 기념해 ‘아름다운 한글로 표현한 울산, 외솔 최현배’를 주제로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개최됐다.
 

공모전은 △타이포그래피(글자꼴의 디자인) △캘리그래피 △한글 글 그림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한글 글 그림’ 부문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대상만으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국 공모로 접수된 총 548점(타이포그래피109, 캘리그래피248, 한글 글 그림191점 등) 중 총 123점이 외솔, 으뜸, 버금, 아람, 보람상 등 수상작으로 뽑혔다.

수상자

■타이포그래피 △외솔상 이천희 ‘물음표’ △으뜸상 김지우 ‘울산 십리대숲체’·김지혜 ‘울산 반구대 암각화’ 

■캘리그래피 △외솔상 장정숙 ‘7000년을 이어…마침내 한글’ △으뜸상 윤지희 ‘개운포’·윤지영 ‘쉬운 글 쉬운 말’ 

■한글 글 그림 △외솔상 유기환 ‘웃는 기와를 닮은 한글’ △으뜸상 강성찬 ‘한글공장’·이하민 ‘한글사랑’ 등이다.

‘2017 한글문화예술제’ 개막식에서 일괄 시상하며, 수상작은 행사기간 중 9일까지 중구문화의거리에서 전시된다. 한글 글 그림 작품은 오는 27일부터 중구 원도심 일원 주요 간선도로에 거리배너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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