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을 따라 공장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울산과 온산공단. 이들 공단 주변 사각지대에서 중금속 폐수가 계속 유입되면서 울산 연안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하지만 울산 연안을 오염시키는 사각지대는 또 있다. 바로 바다 속이다.

울산의 해안에서는 공단 확장을 위한 대규모 매립공사가 이뤄졌고, 곳곳에 부두가 건설됐다. 그런데 매립과 부두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수많은 폐기물이 무단 폐기되어 있어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UTV 현장출동팀이 추석 연휴 전 잠수부와 함께 바다 속으로 직접 들어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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