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11일 5·18 당시 계엄군의 집단 발포 이전에 시민들의 무기고 탈취가 있었다는 기록물이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조작된 것으로 판단되는 '전남도경 상황일지'로, 집단 발포(1980년 5월 21일 낮 12시 59분) 전인 20일 오전 8시 나주경찰서 반남지서에서 시민군이 총기를 탈취했다고 기록돼 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반남지서에서는 총기 탈취가 없었고 집단 발포 후인 21일 오후 1시 30분 나주 남평지서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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