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리플랫폼 ‘KT-MEG’ 개발
에너지 효율화·신재생에너지 등 스마트에너지사업 추진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 적극 참여…친환경 서비스 구축

 

부산·경남지역 주유소 10곳에 설치될 전기자동차 급속충전 시스템.

KT 부산고객본부(본부장 이현석)가 지난달 광신석유(대표 최찰)와 계약을 체결하고 EV(전기차)충전소 보급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9일 KT 부산고객본부에 따르면 다음달 말까지 부산과 경남지역 주요 주유소에 급속충전기 10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설치가 완료되면 그 동안 전기차 충전에 힘들어하던 시민들이 주유소에서도 충전을 할 수 있게 돼 훨씬 편리하게 전기자동차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KT는 에너지ICT 혁신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리플랫폼, ‘KT-MEG’을 개발해 에너지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스마트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환경부, 산업부) 주관의 급속·완속 충전기 보급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호환성과 안정성이 강점인 완속충전의 경우 아파트, 관공서,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빠른 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은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과 경남지역 최대 에너지 유통기업인 광신석유(SK주유소)와 진행하고 있는 급속 충전기 보급 사업은 친환경 사업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광신석유 최찰 회장과 상호 공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물로서, 이번 설치로 전기차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KT는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1,000대 도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약 1만 대를 전기차로 교체해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400여 개 KT 사옥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제로, 탄소 배출량 제로의 친환경 서비스를 주도할 계획이다.

KT 부산고객본부 이현석 본부장은 “주유소를 통한 급속 충전기 보급으로 인해 전기차 이용 시민들의 더욱 편리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친환경 서비스를 구축하는 국민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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