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9일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최근 가뜩이나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 또 하나의 악재가 더해졌다.
이번 달과 다음 달 각각 가계부채대책과 주거복지로드맵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내 금리 인상까지 현실화할 경우 부동산 시장에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부동산 시장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린 것은 저금리의 영향이 컸다. 그러나 대출 규제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대출을 끼고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과 내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