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상임위별 시·교육청 행감
환복위 “참전유공자 수당 상향조정을”
산건위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촉구”
교육위 “교직원 징계처분 철저히하라” 

울산시의회 산건위는 14일 시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일자리경제국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행정서비스의 향상과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전인교육을 위한 인재개발원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는 14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행정지원국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임현철 의원은 5개 구군의 인사적체가 심하다며 구군과 인사협약을 통한 인사적체 해소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강대길 의원은 인사위원회의 중징계(파면, 해임)건 수가 공무원수에 대비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허 령 의원은 공무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업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함양을 위한 교육원이 없다고 지적한 뒤 공무원, 각종 공공기관임직원, 기업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인교육의 산실인 ‘인재개발원’ 설치를 제안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복지여성국의 복지인구정책과, 노인장애인복지과, 여성가족청소년과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신명숙 의원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이 타지자체에 비해 적은 만큼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영규 의원은 최근 5년간 울산시에서 10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했으나 이용률이 7%로, 전국평균 13%와 7대 광역시 평균 9%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태 의원은 최근 어금니아빠 이영학씨의 수입차 소유 등 호화로운 생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장애인 기초수급 부정수급이 없도록  특별 전수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 일자리경제국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일자리경제국 소관 출연금 의결의 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문석주 의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소매점과 입주상인과의 의견 조율 실패로 이전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며 이해관계자의 100% 합의 도출이 어려운 만큼 시민들과 울산시 발전을 고려해 다수의 의견으로 이전 계획을 확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행정국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천기옥 의원은 학생복지 지원사업은 전체 학생수가 감소함에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효율적 배분을 통해 학생과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복지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이성룡 의원은 최근 3년간 울산교육청의 사법기관 비위공무원 통보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불문경고가 총 32건이라며 향후 교직원들의 징계처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식룡 의원은 학교 수학여행시 여행업체 자격제한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전세버스를 보유하는 업체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유경 의원은 공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며 부담금의 차이가 선호도 차이로 이어진다며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을 어떻게 낮출 것인지와 공립유치원과 형평성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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